[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으로 본격 돌입한 가운데, 이제 국민들의 관심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각 정당들이 어느 정도의 의석수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각 당의 획득 의석수와 연동돼 정치권의 기류가 어떻게 흐르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또한 총선 직후부터 단기·중기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입지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또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향후 정치적 위상도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강북권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골자로 하는 '강북권 대개조-다시 강북 전성시대'라는 이름의 서울 공간 개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야권에선 도시공학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가뜩이나 강북은 상가 공실률 문제가 심각한데 엄밀한 수요와 실태조사를 거쳐 상업지역 면적을 늘리는 계획이 나온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이같은 시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에도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서울시의 공간 정책은 인접 지역, 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그동안 비난을 받아온 '2찍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지역구에서 사용했던 2찍 표현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저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더민주연합)을 향해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국민 냉소를 자아낸 비례 공천과정에서 어떤 실망을 안길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 자체가 이미 태생부터 잘못돼 여러 문제를 다분히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더민주연합은 민주당이 기형적인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 수를 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파열음을 보이던 개혁신당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 특히 회의 안건에 반대해 이낙연 공동대표, 김종민 최고위원이 돌연 퇴장해 당분간 내홍은 수습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안건에 대해 계속 일방적으로 처리하자고 했고, 마지막 안건이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이라며 "제가 했던 쟁점은 간단하다. 선거운동 전체를 다 이준석 개인에게 맡기는 것은 민주정당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어떤 업무를 맡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혁신당의 주요 인사들이 속속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지역구를 정하자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의 지역구 출마 여부와 어느 지역으로 출마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 안팎에선 두 공동대표가 영호남에 각각 출마해 거대 양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지역 구도를 타파하고 총선에서 전국적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이준석 공동대표는 1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나를 포함해 모두가 전략적 지역구 배치 대상이다. 몇곳을 추려놓고 다들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지는) 열어놓고 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선거가 86일 남았는데, 아직도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 룰 미팅이 안 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우리 당의 비례대표 제도에 관한 입장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원래대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해야 한다는 게 기존 입장이었고, 우리 입장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의 제도(준연동형 비례제)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11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며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고 질타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해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퇴 및 민주당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30일 이 전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를 거부했고 이에 이 전 대표는 탈당 및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을 공언해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여야 지도부와 정치권 인사들이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포용과 통합의 의미가 담긴 'DJ정신' 계승을 다짐했다.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 정치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괴한 피습으로 병원에 입원해 불참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6일 비공개 회동을 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와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일대일로 조찬 회동을 갖는다. 이 전 총리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며 탈당을 예고한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동은 정 전 총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전 총리는 이 전 총리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통합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대한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사실상 출범했다. 이제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정치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얘기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에게는 국민의힘의 총력을 모아서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 개인적으로 여러 정책 구상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힘을 극대화시킬 방안에 대한 준비를 해왔겠지만 야권의 공세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야권은 이른바 '김건희 특검'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면서 한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을 시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내각과 대통령실을 떠나게 된 참모진들의 내년 총선 출마가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4일 교체 대상이 된 장관 6명은 모두 지역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용산을 떠난 참모진도 대거 지역구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연말 혹은 연초에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내각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은 한 장관이 법무부를 떠나는 것은 변수가 아닌 상수로 여겨지고 있고 구체적으로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총선 역할도 주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신당 창당은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신당 창당 정계 개편설이 제기되자 일단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읽혀진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추진 관련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정치를 떠나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제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는 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다음달 교체를 앞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29년 간 법관으로, 또 5년 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고 실력과 인품을 갖추신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김 실장은 "(이 후보자는)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두 차례 역임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치는 등 법원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 해왔다"며 "수원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사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5일 "부디 후보자에게 대법원장 직위의 공백을 메우고 사심 없이 국가와 사회 그리고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자에 대해 야권의 부결 기류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자가 35년 만의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우려하며 가결을 읍소했다. 이 후보자는 논란이 된 비상장주식 신고 누락에 대해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회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우